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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8일(주일) 주일낮1부예배

  • 본문 : 디모데전서 5장 17~25절
  • 제목 : 교회의 미래(11) 연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 설교 : 주재형 목사

교회의 미래(11) 연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 스터디 가이드
Study Guide

교회의 미래(11) 연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디모데전서 5:17~25 | 송파제일교회 주재형 목사

핵심 설교 요약

1 철인이나 초인이 아닌 연약한 자를 세우심

우리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탁월한 목회자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전혀 다를 바 없이 경제적, 육체적, 환경적 연약함을 안고 있는 사람을 장로와 목사로 세우십니다. 사역자는 물질적 필요에 구속되고, 비난과 오해에 쉽게 노출되며, 위장병과 자주 나는 질병으로 아파하는 평범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뛰어남이 아니라 연약함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2 배의 존경과 교회의 실제적인 책임

바울은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대하라고 명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존경은 단순한 내면적 마음뿐 아니라 그들의 실제적인 생계 지원(존대)을 포함합니다. "일꾼이 그 삭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는 말씀처럼, 사역자가 가난에 속박되어 나태해지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그들의 짐을 함께 나누는 것은 교회의 거룩한 책임입니다.

3 신중함과 거룩한 질서 (코람데오의 삶)

사역자에 대한 비난과 고발은 두세 증인 없이 신중해야 하지만, 실제 발생한 확실한 범죄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 앞에서 공정히 꾸짖어 거룩한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목회자와 성도 모두 사람을 속이는 위선이나 비판으로 소모적인 싸움을 하지 않고,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정직하게 은혜와 거룩함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 본문 말씀 (디모데전서 5:17~25)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삭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한눈에 보는 구조와 대조

성도들이 기대하는 목사 (초인)
조건 인격, 설교, 가문 등 모든 면에서 한 치의 흠도 없이 완벽하며 절대 무너지지 않음.
한계 자기 의가 굳어지거나 바리새인처럼 율법주의로 흘러 성도의 죄와 연약함을 체휼하지 못함.
하나님이 세우시는 목사 (연약함)
조건 성도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슬퍼하고, 경제적 한계를 느끼며, 병들고 상처받기 쉬움.
은혜 자신의 무능을 깨달아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며, 성도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함.

📊 사역자의 연약함에 대한 두 가지 위험한 반응

나태함과 직무 유기 (도피)
"나는 연약하니까 원래 이래"라며 죄와 안일함에 숨어 부르심의 자리를 체념해버림.
위선과 억압적 지배
성도들의 높은 기대에 맞추기 위해 완벽한 척 카리스마로 자신을 포장하고 사람들을 종속시킴.

📖 사역자와 성도의 상호 책임 (교회의 미래를 위한 질서)

✍️

사역자의 수고

나태하지 않으며 말씀과 가르침에 '땀 흘리는 소'와 같이 성실함.

🤲

성도의 존경

사실이 아닌 것에 뇌피셜로 비난하지 않고, 물질과 마음으로 '배나 존경'함.

🛡️

교회의 권징

드러난 죄는 단호히 훈계하되, 최종 목적은 정죄가 아닌 '거룩성과 회복(해제)'에 둠.

본문 심화 연구

원어 및 문맥 치리 장로(Ruling)와 가르치는 장로(Teaching)
17절에서 바울은 "잘 다스리는(프로이스타메노이) 장로들"과 "말씀과 가르침(디다스칼리아)에 수고하는 이들"을 언급합니다. 고대 초대교회 내에서 장로의 직무는 점차 전문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교회의 전반적인 행정과 영적 질서를 다스리는 자(치리 장로)와 말씀 사역에 집중적으로 헌신하는 자(가르치는 장로/목사)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기능은 상하 수직 계급이 아니라 교회를 함께 돌보고 세우기 위한 은사 중심적 협력 관계입니다.
역사 및 문맥 디모데의 위장병과 포도주 처방의 눈물 (23절)
당시 에베소 교회는 4장 3절에서 다루었듯이 '혼인을 금하고 음식을 절제하는' 극단적인 영지주의적 금욕주의가 거룩함의 기준으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젊은 사역자였던 디모데는 이러한 성도들의 율법주의적 눈초리를 지나치게 의식하여, 위장병과 잦은 지병으로 극심히 아프면서도 약용으로 쓰이던 포도주조차 취하지 못한 채 물만 마시며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바울의 처방은 단순한 건강 조언을 넘어 이단의 올무에서 디모데를 해방하려는 목회적 선언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중심 우리의 질병과 연약함을 대신 지신 참 목자
예수님께서는 창조주이시지만 흠 없고 강인한 정복자의 모습으로 오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이사야 53장의 예언처럼 우리의 질고와 아픔을 친히 담당하시는 가장 연약한 어린양의 모습으로 조롱과 멸시를 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완벽한 영웅이 아닌 연약한 죄인들이 목회적 직무를 감당하게 하시는 이유는 오직 구원의 능력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십자가 대속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에게만 있음을 확증하시기 위함입니다.

생각과 나눔

Q1. 나는 목사님이나 장로님 등 교회의 지도자들을 대할 때 모든 면에서 완전무결하기를 바라는 '초인'의 잣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들 역시 우리와 성정이 똑같이 연약한 존재임을 깨달을 때 사역자를 향한 내 시선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Q2. 디모데가 성도들의 금욕주의적 시선과 오해를 피하느라 병이 나면서도 물만 마셨던 것처럼, 사역자들은 늘 성도들의 시선과 보이지 않는 비난의 위험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나는 평소 사역자의 허물이나 오해에 대해 '뇌피셜(소문)'을 옮기는 편입니까, 아니면 신중히 덮어주고 기도하는 편입니까?

Q3. 하나님은 사역자의 완전함이 아니라, 연약함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방향성(코람데오)'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 교회의 목회자들과 장로님들이 경제적, 육체적 연약함에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말씀 사역에 수고할 수 있도록 이번 주간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도하고 격려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