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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02일(주일) 주일낮예배

  • 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7~21절
  • 제목 : 교회의 미래(15)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십시오
  • 설교 : 주재형 목사

교회의 미래(15)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십시오 - 스터디 가이드
Study Guide

교회의 미래(15)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십시오

디모데전서 6:17~21 | 송파제일교회 주재형 목사

핵심 설교 요약

1 부함의 상대성과 교만의 경계 (마음을 높이지 말라)

부자라는 기준은 지극히 상대적입니다. 우리가 객관적으로는 누리고 살면서도 스스로 가난하다고 느낄 수 있고, 세대와 지역에 따라 부의 기준은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부유함 그 자체가 아니라, 재물이 늘어날 때 나도 모르게 은근히 작동하는 '교만(마음을 높임)'과 '우월감'입니다. 성경은 정함(확실함)이 없는 헛된 재물에 인생의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내 삶과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라고 엄중히 명합니다.

2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기독교는 금욕주의도 쾌락주의도 아닌, '하나님 안에서의 참된 누림'입니다. 금욕주의(스스로를 억제함)와 쾌락주의(욕망을 채움)는 형태는 다르지만 둘 다 시선이 '나 자신'을 향해 있는 자아 중심적 태도입니다. 반면 기독교 신앙은 오직 시선이 '하나님'을 향해 있습니다. 나를 지으시고 사랑하시는 인격적인 아버지 하나님 안에서 그분이 허락하신 일상의 선물들을 감사함으로 기쁘게 누리며, 그 은혜를 이웃에게 기꺼이 흘려보내는 '사랑의 유통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3 가난해지심으로 우리를 부요케 하신 그리스도

진정한 부요함은 세상의 재산을 쌓는 데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온 우주의 주인이신 주님은 우리를 위해 친히 가난하게 되셨고, 십자가에서 당신의 모든 생명을 다 쏟아내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참된 생명'을 선물하셨습니다. 디모데전서의 결론처럼, 우리는 거짓 지식과 세상의 유혹을 피하고 오직 주님이 맡겨주신 십자가 복음을 굳게 지키며, 오직 은혜의 동력으로 삶의 부요함을 맛보아야 합니다.

📖 본문 말씀 (디모데전서 6:17~21)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부탁한 것을 지키라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헛된 말과 변론을 피하라

21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한눈에 보는 구조와 대조

재물에 소망을 두는 삶
특징 정함(확실함)이 없는 물질을 인생의 안전지대로 삼아 마음을 높임(교만).
결과 재물이 늘면 세상을 얻은 듯 우쭐하고, 재물을 잃으면 인생 전체가 무너지는 낙심과 허무에 빠짐.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
특징 모든 소유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선물로 허락하신 일상을 감사함으로 누림.
결과 기꺼이 나누고 너그러운 자가 되어 장래에 좋은 터를 쌓고 영원한 참된 생명을 취함.

📊 라오디게아 교회 vs 복음 안에서 참으로 부요한 자

라오디게아 교회의 착각 (계 3장)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영적으로는 가련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상태.
그리스도 안의 참된 부요함 (고후 8:9)
부요하신 주님이 우리를 위해 가난하게 되심으로 하늘의 신령한 유업을 상속받은 참된 부요함.

📖 참된 생명을 취하는 물질 선용의 4단계 Process

🙌

1. 겸손과 소망 전환

마음을 높이지 않고 정함 없는 재물에서 하나님께로 소망을 옮김.

🎁

2. 은혜의 누림

후히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죄책감이나 금욕 없이 감사함으로 즐김.

🤝

3. 너그러운 나눔

선한 사업을 힘쓰고 내 소유를 이웃과 기꺼이 나누어 유통함.

🌱

4. 참된 생명 소유

장래를 위해 좋은 터를 쌓아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생명을 확고히 잡음.

본문 심화 연구

원어 "정함이 없는" (아델로테스, ἀδηλότης)
17절에서 재물을 수식하는 "정함이 없는"의 헬라어 '아델로테스(ἀδηλότης)'는 '불확실함, 신뢰할 수 없음, 순간적인 피어오름'을 의미합니다. 재물은 결코 우리 인생을 지켜줄 영원한 반석이 되지 못하며 언제든 날아가 버릴 안개와 같습니다. 바울은 이 불확실한 재물에 소망을 거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변함없이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의 닻을 내리라고 촉구합니다.
원어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아포라우시스, ἀπόλαυσις)
"누리게 하시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포라우시스(ἀπόλαυσις)'는 '즐거움, 만끽함, 누림'을 뜻합니다. 기독교는 금욕주의(Asceticism)도, 쾌락주의(Hedonism)도 아닙니다. 금욕주의와 쾌락주의는 둘 다 시선이 '나 자신'을 향해 있는 자아 중심적 자세입니다(스스로의 의지로 통제해 자기 의를 쌓거나, 스스로의 욕망을 채우는 것). 반면 기독교 신앙은 오직 '하나님'을 향해 있습니다. 하나님이 후히 주신 피조물과 일상을 창조주와의 인격적 관계 안에서 감사로 누리는 '하나님 안에서의 참된 누림'입니다.
서신서 문맥 디모데전서의 수미상관 결언 (20~21절)
20절~21절의 "부탁한 것을 지키라,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을 피하라"는 디모데전서 1장 3절("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과 연결되는 수미상관적 결언입니다. 에베소 교회를 위협했던 거짓 지식과 돈을 사랑하는 세속주의는 결국 같은 뿌리(마음의 교만)에서 나왔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맺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만이 이 모든 유혹을 이기고 교회를 미래로 인도하는 유일한 능력임을 선언합니다.
그리스도 중심 우리를 위해 가난해지신 진짜 부자 예수님 (고후 8:9)
고린도후서 8장 9절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선포합니다. 온 우주와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가장 가난한 모습으로 오셨으며, 마침내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물과 피, 목숨까지 다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비우심(가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가치와 참된 생명을 거저 받은 자들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달은 성도만이 세상 물질을 우상화하지 않고 기꺼이 유통할 수 있습니다.

생각과 나눔

Q1. 소유가 조금 늘어났을 때 은연중에 내 마음에 '우쭐함이나 우월감(마음을 높임)'이 생기거나, 반대로 재산이나 수입이 줄어들었을 때 내 존재 전체가 흔들렸던 경험은 없습니까? 불확실한 재물이 아닌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내 마음의 집착은 무엇입니까?

Q2.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내가 일상에서 누리는 소박한 물질, 건강, 관계, 기쁨들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감사'로 승화시키고 계십니까? 주님이 주신 선물에 진심으로 감사했던 이번 주의 일들을 나누어 봅시다.

Q3. 나를 위해 친히 가난해지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영원한 하늘의 부요함을 선물받았습니다. 나 혼자만 누리는 이기적 소비에서 벗어나, 내게 주신 소유로 '선한 사업을 힘쓰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는' 참된 생명의 삶을 이번 주 어떻게 실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