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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9일(주일) 주일낮예배

  • 본문 : 디모데전서 1장 12~17절
  • 제목 : 교회의 미래(2) 죄인을 구하시려 세상에 임하신 예수
  • 설교 : 주재형 목사

교회의 미래(2) 죄인을 구하시려 세상에 임하신 예수 - 스터디 가이드 (호환성 버전)
Study Guide

교회의 미래(2) 죄인을 구하시려 세상에 임하신 예수

디모데전서 1:12~17 | 송파제일교회 주재형 목사

핵심 설교 요약

1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절대 진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는 말씀은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이 모일 때마다 불렀던 공적인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은 도덕적인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소망 없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죗값을 대신 치르러 오신 '구원자'이십니다. 우리 자신이 구원이 필요한 철저한 '죄인'임을 아는 것에서 복음은 시작됩니다.

2 객관적 진리에서 주관적 고백으로

이 위대한 진리는 반드시 개인의 고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바울은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고백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고백이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I am)'이라는 점입니다. 신앙이 성숙할수록 자신이 완전히 달라진 완벽한 존재임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인 됨을 더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3 은혜가 사라진 자리와 성찬의 회복

교회 안에서 은혜와 긍휼의 고백이 사라지면, 예외 없이 그 자리에 '율법주의(자기 의)'가 왕노릇합니다. 나의 행위와 직분을 내세워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줄을 세우게 됩니다. 주님께서 성찬식을 제정하신 이유는, 나를 위해 찢기시고 피 흘리신 십자가를 눈으로 보고 맛보게 하심으로써 율법주의에 빠지기 쉬운 우리를 다시 무한한 은혜의 자리로 부르시기 위함입니다.

한눈에 보는 구조와 대조

📊 과거형 신앙 vs 현재형 신앙

과거형 고백 (자기 의)
내용 "과거에는 죄인이었으나, 예수 믿고 이제는 완벽히 다른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
문제점 신앙 연수가 찰수록 자신의 행위를 자랑하며 율법주의적 정죄에 빠지기 쉬움.
현재형 고백 (은혜 의존)
내용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나는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유익 신앙이 깊어질수록 내 자랑을 버리고 오직 십자가의 은혜와 긍휼만을 찬양하게 됨.

📊 은혜가 지배하는 교회 vs 율법주의가 지배하는 교회

율법주의가 왕노릇 하는 곳
중심 가치 나의 열심, 나의 직분, 신앙 연수, 봉사.
나타나는 현상 기준을 세워 서로를 판단하고 정죄함. (교만 아니면 낙심만 남음)
은혜와 긍휼이 왕노릇 하는 곳
중심 가치 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찬(대속).
나타나는 현상 나의 자랑은 사라지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지체들을 향한 너그러움(사랑)이 풍성해짐.

📖 복음이 교회(우리)에게 심겨지는 4단계

📜

1. 객관적 진리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 세상에 임하셨다"는 변함없는 복음의 선포.

😭

2. 주관적 회개

"내가 바로 그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라는 현재적이고 깊은 탄식.

✝️

3. 십자가와 성찬

내 의를 부수고 날 위해 찢기신 주님의 살과 피(은혜)를 묵상함.

🙌

4. 은혜의 찬양

자기 자랑(율법주의)은 사라지고 오직 구원의 은혜만을 찬양함.

본문 심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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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미쁘다" (피스토스, πιστός) / "괴수" (프로토스, πρῶτος)
바울이 고백한 "미쁘다(피스토스)"는 '신실하다, 확실하여 전적으로 믿을 만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지칭한 "괴수(프로토스)"는 '첫째, 으뜸'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구원받은 자 명단에 턱걸이로 들어간 자가 아니라, 죄인들을 줄 세운다면 가장 앞장서 있는 '1번 죄인(Chief of sinners)'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철저한 자기 직시가 바울을 평생 은혜에 매이게 했습니다.
문맥 갈수록 깊어지는 바울의 자기 인식 (시간순)
바울이 쓴 서신들을 연대순으로 보면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1. 고린도전서 (AD 55경):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고전 15:9)
2. 에베소서 (AD 60경):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엡 3:8)
3. 디모데전서 (AD 63경):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딤전 1:15)
신앙의 연륜이 깊어지고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바울은 자신이 대단한 존재가 되었음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빛 되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자신의 영적 어두움을 더 깊이 발견하며 절대적인 은혜만을 붙들었습니다.
역사 초대교회의 신앙고백문 (Creed)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라는 구절은 학자들에 의해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이 모일 때마다 낭송하던 초기 찬송시(Hymn)나 신앙고백(Creed)의 일부로 여겨집니다. 당시 로마의 박해 속에서도 교회를 지켜낸 것은 사변적인 논쟁이 아니라, 바로 이 단순하고도 강력한 '대속의 복음'이 매주 공적으로 선포되고 불러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중심 율법주의를 부수는 십자가와 성찬
우리 인간의 본성은 끝없이 '자기 의'를 쌓고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 구원의 자격을 증명하려 하는 '율법주의'로 회귀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성찬식(Holy Communion)은 이 끔찍한 교만을 부수기 위해 주님이 친히 제정하신 예식입니다. 찢기신 빵과 흘리신 잔(포도주)을 먹고 마실 때마다, 우리는 "내 의가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공로로만 내가 살 수 있습니다"라는 사실을 시각적이고 미각적으로 재확인합니다. 십자가의 긍휼을 기억하는 것만이 교회가 은혜를 잃지 않는 유일한 길입니다.

생각과 나눔

Q1. 바울은 15절에서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를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고백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에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Q2. 은혜가 사라진 자리에는 언제나 율법주의(자기 의)가 왕노릇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교회 공동체 안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Q3. 우리가 일상 속에서 이 은혜를 잊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과 습관이 필요할까요? 서로의 경험을 나눠봅시다.